체중·몸매와 관련된 이야기를 늘어놓는 여성은 호감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이언스 뉴스라인은 9일(현지시간) “체중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거나 비관적인 생각을 가진 여성은 호감을 주지 못한다”고 전했다.
미국 노터데임대학교 연구팀은 날씬한 여대생과 뚱뚱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참가자끼리 각 여성이 얼마나 호감을 주는 지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실제 뚱뚱하거나 날씬한 것과는 상관없이 체중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여성은 호감을 주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체중·살과 관련된 이야기는 먹는 것, 운동, 체중, 몸매에 대해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호감이 있는 여성은 날씬한 여성이 아니라 뚱뚱하지만 자신의 몸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이었다.
반면 가장 비호감인 여성은 날씬하면서도 몸매에 불평·불만을 가지는 사람이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