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마(오른쪽)와 그의 아내
타이완(台湾) 연예인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 때문에 투신자살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카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카오에 거주하는 타이완 연예인 샤오마(小马, 29)의 아내 24세 예(叶)모 씨가 아파트 테라스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예씨는 사건 당일 남편 샤오마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테라스에서 뛰어내렸다. 아내의 투신을 눈 앞에서 목격한 샤오마는 급히 구조대를 불렀지만 예씨는 결국 숨졌다.
예씨가 사망한 후, 샤오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가 자살을 택한 이유가 자신의 외도 때문임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인간쓰레기다. 내 외도가 널 죽게 했다. 딸은 자길 사랑해준 엄마를 잃었다. 내 앞에 있는 널 보고 '다시 보자'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이번 일은) 내게 큰 교훈을 줬다"고 밝혔다.
본명이 젠샹치(简翔棋)인 샤오마는 지난 2008년 채널브이의 스타 양성 프로그램인 '모범방방탕(模范棒棒堂)'을 통해 데뷔했다. 샤오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나 군입대를 이유로 방송 출연을 그만뒀다. 샤오마는 전역 후, 마카오에서 생활해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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