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기자] 오는 10일이나 11일 구글이 모토로라의 신작 ‘X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X폰’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외관 사진이 유출돼 업계 및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8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 아레나는 “’X폰’ 전면 패널의 새로운 유출본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은 흰색의 전면 패널로, 언뜻 봐도 큰 화면에 얇은 베젤을 하고 있다. 패널 상단에는 카메라와 전화 수신 스피커, 그리고 플래시로 추정되는 3개의 구멍이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X폰’은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과 달리 홈버튼이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기 부품의 유출로 업계 및 시장은 지난 주 언론들이 보도한 대로 이번 주 내로 ‘X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 6일 씨넷은 자신들의 내부 소식통을 통해 구글이 10일과 11일 개최하는 행사는 ‘X폰’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X폰’은 제품명이 ‘모토X’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개의 CPU를 탑재하고, 4G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드로이드OS 최신 버전인 키라임파이로 구동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이며 구글은 향후 모토로라의 프리미엄폰을 통해 자사 모바일OS의 새 버전을 내놓을 전망이다.
커스터마이징에 휘는 배터리, 베젤프리 형태 등 구글-모토로라의 신무기는 업계와 시장의 기대만큼 소문만 무성한 채 그 궁금증을 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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