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뉴스9' 민경욱 이현주 앵커, 김혜선 기상캐스터 /사진=KBS 1TV 'KBS 뉴스9'
KBS 메인뉴스인 KBS 1TV 'KBS 뉴스9'가 기상뉴스를 내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공식사과 했다.
민경욱 앵커는 9일 방송된 'KBS 뉴스9' 클로징멘트에서 "어제 뉴스 말미에 날씨 예보가 나가야 하는데 방송되지 못했습니다"라며 "하필이면 장마철에 일어난 날씨 방송사고라 여러 시청자 분들이 크게 노한 반응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민앵커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너그럽게 양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KBS 뉴스9'는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주요 뉴스 보도 후 프로그램 마지막에 등장하는 기상뉴스를 불방 했다.
이를 대신해 수상레포츠인 웨이크 보딩을 즐기는 해외단신이 방송됐다.
두 앵커도 불방에 대해 짧은 코멘트를 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날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던 만큼 시청자들로 부터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