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은 고성 라싸의 중점 문물을 보호하기 위해 3억여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라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물고적이 다시 빛을 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캉 사원은 토번시기 가장 대표성을 띈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라싸 노성구 문물보호 프로젝트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조캉 사원의 정문앞 3개의 석비는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당번회맹비는 한족과 장족의 친선과 단결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견증입니다. 올 3월부터 라싸 문물부서에서는 당번회맹비에 대한 복원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지난 23일은 장력으로 열닷새되는 날입니다. 조캉 사원 앞, 장전불교 교도들이 복을 기도하는 중요한 지표인 '천잔등전(千盏灯殿)'도 수리복원을 거쳐 다시 점등했는데 점등수는 전의 6천 개에서 약 1만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교도들의 수요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소방안전 문제도 해소했습니다.

　　이밖에 조캉 사원 벽화, 금정, 라모체 사원 등 9개의 중점 문물 보호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중앙방송 본사편역: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