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한국 경북 대구 산업프로젝트상담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인선, 리흔 기자 = 중국 하얼빈과 한국 경상북도.대구광역시간의 경제 왕래 및 향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프로젝트상담회'(이한 상담회)가 지난 9일 중한 량국 기업인과 관원 100여명이 모인가운데 하얼빈에서 열렸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북.대구방문단은 이날 두 팀으로 나뉘어 각기 하얼빈평방구경제개발구와 하얼빈리민경제개발구를 참관하고나서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서비스센터와 리민개발구 CBD호텔에서 투자설명 및 상담회를 가졌다.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서비스센터에서는 실력자동차부속품유한회사, 경동부속품유한회사, 만도자동차지반시스템 유한회사, 광성제동기시스템 유한회사 등 현지 회사와 한국 동양가족, 영도벨벳, 하회물류 등 기업들이 참가했다.
위전평(魏传平) 경제발전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하얼빈의 기본상황을 소개하고 하남 신도시(하얼빈 남부 지역)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하남 신도시는 1993년에 개발해서부터 20년사이에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경제, 금융, 의약, 공업, 농업 등 여러 면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여러 한국기업과의 경제적인 합작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손인락 사장은 "한국 방문단 일행은 이번 설명회를 바탕으로 투자협력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또한 이번 상담회가 향후 협력의 튼튼한 기반으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민경제개발구 CBD호텔에서는 리민개발구 책임자와 관련자, 하얼빈의약그룹, 이우소상품성 동북소시장 등 현지업체들과 (주)성원건설, 삼익THK(주),이노경영기술원 등 한국기업들이 모인 가운데 양건흥(杨建兴) 호란구 투자유치국 부국장이 리민개발구의 기본상황, 향후 발전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양 부국장은 "리민개발구에는 생물의약, 록색식품, 문화교육, 비즈니스무역관광 등 4대 주도산업이 집결되어 있으며 선후로 국가 횃불계획, 국가서비스업 외주기지 도시 시범구와 국가 생물산업 첨단기술 시범기지,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시범기지로 되었다"고 소개했다.
양부국장은 "리민개발구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교류,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이에 리인선 경북 정무부지사는 "이번 방문단은 면면이 강하고 기업이 잘되는 CEO들만 왔다"고 하고나서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서 아주 우의가 돈독해 졌는데 그런 분위기속에서 우리 대구.경북의 CEO 방문단이 산업프로젝트 상담회에 왔기때문에 아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양국 기업인들은 서로 기업상황과 협력할 사항들을 소개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상담회에 이어 방문단은 이날 오후 하얼빈 북대황콩제품유한회사, 일제 731부대 유적지, 하얼빈조선민족예술관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 등을 방문했다.
이번 상담회는 하얼빈시정부, 한국 경상북도와 대구 광역시정부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신문사, 한국영남일보, 하얼빈투자촉진회, 하얼빈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에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