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돌아온 한효주의 강렬한 액션씬이 담긴 스틸이 최초로 공개됐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작품 속에서 한효주는 기존의 단아함과 청순함의 대명사 이미지를 벗고 보이쉬한 매력의 여경찰 캐릭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다.
천부적인 기억력과 관찰력을 가진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역으로 분한 한효주는 데뷔 이후 첫 짧은 헤어스타일로의 변신을 꾀하고, 보이쉬한 의상 스타일 등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등 전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극 초반 등장하는 한효주의 발차기 액션은 짧지만 강렬한 '감시자들'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단 한 장면의 액션 연기를 위해 3주간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습했다는 한효주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시원한 발차기 액션이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이 장면은 좀 더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인 ‘하윤주’의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한효주가 직접 제안하여 탄생한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감시자들'의 허명행 무술감독은 “한효주씨의 재발견이다. 연약한 역할만 하다 액션을 같이 해보니 굉장히 잘해서 감탄했다. 제대로 된 액션 연기에 도전시켜 보고픈 욕심이 났다”, 설경구는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 배우 중에서 독보적인 액션 배우의 가능성이 있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차세대 여배우 중 액션 고수가 될 것 같다”라며 한효주의 액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전한 바 있다.
이처럼 한효주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 거기에 멋진 액션씬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시자들'은 팽팽한 긴장감의 추적과 대결,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볼거리,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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