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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장 "위안화 변동폭 확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09일 10:52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산업구조의 변화와 무역흑자 감소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위안화 환율이 적정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을 적당히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위안화의 하루 환율 변동폭은 달러화에 대해 ±0.5%이며 유로화나 엔화 등 비달러화에 대해서는 ±3%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도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대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전제하면서 올해 위안화 환율 결정 체제를 개선해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원 총리의 발언에 대해 "환율 결정에는 국내외 형세가 모두 영향을 미친다"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환율 제도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하지만 인민은행이 경상수지, 무역수지 등을 고려해 환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관리변동 환율제로 명명된다. 또 환율 결정에 9개 주요 국가의 통화 환율을 가중 평균한 수치도 참고된다.

  중국은 2005년 7월 종전의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현행 관리변동 환율제를 도입했다.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위안화를 향후 이른 국제 보유통화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은 수출 중심 경제체제인 중국에 바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기간에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욕 소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앤드 코의 신흥시장 전략 책임자 윈틴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이 위안 환율 변동폭을 매우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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