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귀태'라는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 원내대변인은 어제 국회 브리핑에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란 책 내용을 인용하며 책에 '귀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이라며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금도를 넘어선 민주당 의원의 막말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는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홍 원내대변인의 막말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모욕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홍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비춰졌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