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톱 여배우 탕웨이의 할리우드 진출작 '사이버'의 홍콩 촬영 현장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중국 CFP는 영화 '사이버'의 홍콩 야외 촬영 현장인 야우마테이에서 포착된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홍콩 닝보제와 우쑹제 사거리에 위치한 한 오래 된 빌딩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 현장에는 탕웨이를 비롯해 영화 '토르:천둥의 신'의 크리스 헴스워스, 중화권 스타 왕리홍과 안즈제도 함께였다.
인근 호텔에서 준비를 마친 배우들은 스태프들과 삼삼오오 모여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촬영 현장으로 이동했다. 특히 탕웨이는 한 외국인 남성의 팔짱을 끼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거리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는 늦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홍콩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느끼려는 듯 거리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 스태프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겼다. 탕웨이의 환한 미소가 영화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해커들의 사이버 전쟁을 다룬 영화 '사이버'는 '히트' '알리' 등을 연출한 마이클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탕웨이는 극 중 FBI요원으로 분한 크리스 헴스워스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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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