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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속보도]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감사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01일 09:37

백혈병소년의 아버지 박영철씨가 고마운 사람들에게 쓴 감사신

사랑하는 아들에게 항상 든든한 희망이 되여주는 박영철씨

연길시4중 9학년 2반에서 고중시험을 준비하던 저의 아들 명혁이(16세)가 고중시험 한달을 앞두고 백혈병 진단을 받고 천진혈액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지도 두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1차, 2차 화학치료과정을 거쳐서 명혁이의 병세는 많이 호전되여 지금은 밥도 맛있게 먹고 일상활동도 하고있습니다.

8월 5일부터 3차 화학치료과정을 맞게 되는데 한개 치료과정에 약 한달가량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백혈병도 여러가지 류형으로 나누는데 명혁의 백혈병은 골수형백혈병이여서 무조건 골수이식을 해야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급성이라 반드시 4차 화학치료과정을 거쳐야 골수이식이 가능한데 한개 치료과정만 해도 10여만원이 들어가고 골수이식을 하자면 30만 내지 50여만원이 지불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후기치료에 드는 비용은 헤아릴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가까운 이웃들의 도움으로 겨우 치료를 마쳤는데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좋은 치료시기를 놓쳐서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가봐 근심이 태산같습니다.

명혁이가 병진단을 받고 천진시혈액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두달동안 명혁이의 병치료를 위해서 고마운 분들의 따뜻한 손길과 도움밑에 사랑의 성금이 어느 정도 모여져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였습니다.

현재까지 약 10여만원의 사랑의 성금이 모여졌습니다.

연길시4중 전체 사생들의 후원금 7만 200원, 연변주적십자회 1만원,성보백화 업주들 8000원, 연길시적십자회 2000원, 절강이우염광교회 1만 7000원, 천진사랑교회에서 500원, 캄보쟈에 있는 한국YTC회사 이정옥공장장님, 서춘녀과장님, 연변조선족분들이 3000원, 도문시 연변원동유한회사 손충효사장님이 2000원, 북경 창진통회사에서 1000원, 연길중국은행 보안일군 왕선생님, 류선생님 각각 1000원, 광동 불산 리선생이 500원, 천진 김옥림이라는 분이 500원, 안련옥이라는 분이 500원, 박봉화라는 분이 600원, 그리고 20여명의 이름을 남기지 않은 마음 따뜻한 분들의 모금 3870원 등도 감사히 접수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병석에 누워있는 명혁이에게 크나큰 고무와 격려가 되는 동시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여 사랑의 오아시스를 만들고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후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금 명혁이는 두번째 치료과정을 마치고 세번째 치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병원에서 제시한 모든 치료과정을 마치자면 모금된 돈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라 기나긴 투병생활에 필요한 치료비 걱정때문에 우리 가족들은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고있습니다. 너무도 일찍 철이 든 명혁이는 인심이 후덥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좋아서 학교에서나 친구들 가운데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키는 186센치메터이고 체중은 200근에 가까운 미남입니다. 병석에 누워서도 자기가 고중시험을 치러 갈수 있는가고 질문하여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을 쓰리게 했습니다.

지금 한 생명이 생사의 벼랑끝에 서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성심껏 도와만 주신다면 명혁이는 하루빨리 치료되여 씩씩하고 어엿한 모습으로 배움의 요람에 돌아올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절박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명혁이가 잔혹한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여 가족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곁에 하루빨리 돌아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운 다른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랑을 함께 나누고 감사함을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여직껏 여러 면으로 앓는 명혁이의 병치료에 도움과 사랑을 주신 사회 각계 수많은 애심인사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백혈병으로 앓고있는 박명혁학생의 아버지 박영철 올림

201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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