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단독]설욕의 이란전, 일방적 통보로 끝내 무산

[기타] | 발행시간: 2013.08.06일 06:57

[스포츠서울]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이란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걸어가고 있다. 2013. 6. 18. 울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기다리던 복수의 기회가 사라졌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다음달 6일 국내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이란과의 평가전이 상대방의 일방적 취소 통보로 사실상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얼마 전 이란 측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평가전 취소를 통보했다. 협회는 항의와 함께 공식공문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전했다. 결국 협회는 내부적으로 취소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상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서로 정식 계약서를 쓴 상황이 아니라 양쪽 협회장이 간단한 합의서만 작성했다. 따라서 일방적 취소에 대한 페널티 부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의 갑작스러운 입장 번복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예정된 A매치 기간에 맞는 상대 팀을 찾고 있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4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아시아지역 외 모든 대륙에서 월드컵 예선이 진행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수준있는 평가전 상대를 섭외하기는 더욱 힘든 상황이다. 설령 상대팀을 구한다 해도 장소 섭외, 티켓 판매 등을 생각하며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의 조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문수월드컵경기장. 후반 결승골로 한국을 1-0으로 누른 이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퀘이로즈 감독이 한국 벤치쪽을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고 있다.2013.06.18.울산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다음달 이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두차례 만나 모두 패했고, 특히 6월 18일 울산 최종전을 앞두고는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상식 밖 행동으로 날 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란은 경기 후 한국 벤치를 향해 케이로스 감독이 ‘주먹 감자’를 날리는 등 비신사적 태도로 물의를 빚었다. 따라서 많은 축구팬들은 이란과의 리턴매치를 통해 설욕전을 기대했지만 다시금 이란의 돌발 행동으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