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동아세아 곳곳이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로 신음하고있다.
중앙기상대에서 8월 12일 06시 고온등색사전경고를 발표, 이날 절강 중북부, 강소 서남부, 안휘성 중남부, 호북성 동남부, 호남성 북부, 강서성 북부 등지의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40~42도에 달했다.
안휘성기상대에서는 11일 13시 54분, 안휘성 33개 시, 현, 구의 고온사전경고신호를 홍색으로 상승시켰는데 최고기온이 40도이상에 달했다. 예상컨대 미래 며칠간 안휘성은 여전히 고온날씨가 위주, 14일전 강북 서부와 강남의 최고기온이 39~41도에 달하고 국부지역은 42도, 기타 지역도 37~40도에 달하며 국부지역은 41도를 넘을것이다.
또한 8월 8일 14시, 상해 외탄(外灘)전망대는 관광객을 찾아볼수 없었다. 평소 상해 외탄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소로 꼽혔지만 최근 련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당일 상해의 최고기온은 40.2도를 기록, 올해 들어 네번째로 40도가 넘는 날이였다.
대만에서는 지난 8일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 대북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고 대만중앙기상국이 밝혔다. 1896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만의 대북의 최고기온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련일 40도를 넘겼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10일 일본 시고꾸 고찌현 시만도시의 낮 최고기온이 40.7도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관측 사상 네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시만도시는 11일에도 40.4도까지 올라가 이틀 련속 40도이상 고온을 기록했다. 야마나시현 고후시 수은주도 10∼11일 모두 40도를 넘었다.
일본에서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것은 2007년 8월 구마가야시 등에서 당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던 40.9도이후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최악의 폭염이 련일 계속되면서 울산지역이 력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울산기상대는 10일 오후 2시 29분, 울산시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 기상대 관측장비에서 40.3도를 기록, 력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