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수리국 촌민들을 도와 수도관 수리 식수난 해결
8월 13일 오전, 왕청현 계관향 대북촌 당지부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등은 대북촌 촌민들을 대표하여 《백성과 한마음이 되여 인민의 근심을 덜어주었다》란 글자가 새겨진 금기를 왕청현수리국에 증정했다.
지난 8월 1일 오전, 왕청현식수안전항목건설판공실 신동남부주임은 계관향 대북촌 촌민들로부터 수도가 20여일 끊겨 촌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엄중한 영향을 끼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촌에서는 20여일 동안 인력, 물력을 동원해 여러차례 수리하였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고 할수없이 현식수안전항목건설판공실에 도움을 요청한것이다. 식수안전항목건설판공실에서는 즉시 2명의 기술일군을 현장에 파견해 수원과 저수지구간을 하나하나 그물식 검사를 하면서 끝내 원인을 찾아냈다.
물공급이 안되는 주요원인은 물공급도관안에 공기가 차 있고 개페기(발브)가 녹이 쓸어 열리지 않은것이였다. 촌민들이 물공급도관의 공기를 빼고 개페기를 바꾸려 하였지만 대북촌 물공급도관이 너무 길어서 짧은 시간내에 도관속의 공기를 배제할수 없었다. 8월 3일, 식수안전항목건설판공실의 기술일군들은 주말휴식도 마다하고 대북촌에 내려가 고온을 무릅쓰고 고장난 도관을 수리하도록 현지지도를 해주었다. 그날 저녁 8시경,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자《수도물이 나와요! 수도물이 나와요!》 하는 환호소리가 산간마을의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대북촌에서 금기를 증정할 때 수리국당위 규률검사위원회 차지위서기는《백성들의 곤난을 해결하는것은 우리 수리일군들의 책임과 임무입니다. 금기에 씌여진 여러분들의 격려의 말은 우리 수리국 전체 간부와 직원들로 하여금 더욱더 군중을 위해 좋은 일을 하도록 고무해 줄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민생사업을 첫자리에 놓고 광범한 대중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많이 하겠습니다.》고 표시하였다.
천홍(千红)/ 리강춘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