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리아 정세가 날로 복잡하고 긴장해지는 상황에서 중앙CCTV 웨이웨이 기자가 22일 바샤르 시리아 대통령을 인터뷰했습니다. 국제사회가 가장 관심하고 있는 화학무기 폐기문제를 둘러싸고 시리아 국내 유혈충돌을 어떻게 끝낼 것인지에 대해 바샤르 대통령은 하나하나 대답했습니다.

　　바사르 대통령은 우선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는 화학무기를 제거함에 있어서 시리아정부는 약속을 지킬 결심과 능력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여전히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중국에서는 14일 미국과 러시아에서 합의한 기본원칙을 '화학무기로 바꾸는 평화'라고 하는데 이것이 짧고 잠시적인 평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바샤르 대통령은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은 결코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고 만약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면 충분히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정세에 대해 바샤르는 현재는 정부군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고 시리아정부는 정치적 경로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교섭대상은 정치주장이 다른 반군대표이지 결코 무기를 사용하는 테러주의는 아니라고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반군간에 싸움을 멈출 가능성이 있을 것 같냐는 기자의 물음에 바샤르는 싸움을 멈추는 것은 교전중인 두 나라 사이에만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한 나라와 테러주의사이에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세계 그 어느 나라도 모두 헌법에 따라 테러를 다스리고 있으며 국가는 반드시 인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만약 싸움을 끝낸다면 테러주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샤르는 또 만약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이 없었더라면 시리아 정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비관적이었을 것이라며 시리아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중국과 러시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