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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사표 반려했지만… 휴대폰 꺼버린 진영 장관

[기타] | 발행시간: 2013.09.28일 12:35
기초연금 방식 놓고 갈등… 기자들에게 '사임' 이메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장관직 사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지만 진 장관은 사퇴 의사 철회를 밝히지 않았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복지부에 출근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 전국 어르신 초청 행사'에도 불참했다. 대신 행사 직전인 오전 11시 30분쯤 출입 기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사임하면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저는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며 국민의 건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진 장관이 사퇴 의사를 철회하지 않는 이유는 기초연금 도입 방안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겪은 것이 결정적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진 장관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청와대에 3~4번 반대 의사를 전했는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 그때마다 '따르라'는 통보를 받았다더라"며 "박 대통령이 최종안에서 결국 자신의 뜻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 것을 보고 '이제는 더 이상 일하지 말라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이에 앞서 안전행정부를 통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사표를 냈으나 정 총리는 오후 2시 30분쯤 사표를 반려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사표 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했다. 그러나 진 장관은 휴대전화를 끈 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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