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 대비 3.1%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달의 2.6%에 비해 0.5% 상승한 것으로 음력설이 포함된 2월 3.2%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은 식품가격 상승에 있습니다. 9월 식품가격이 무려 6.1% 상승했으며 이중 채소는 18.9%, 과일은 12.5% 올랐습니다. 또 돼지고기 값이 5.9% 오른 것을 비롯해 육류가 6.6% 상승했고 수산물은 5.9%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식품가격 상승을 추석, 황금연휴 및 계절성 영향에 따른 소비확대로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외 집값 상승에 따라 거주가격이 2.6% 인상됐고 여행가격도 4.9% 올랐습니다.

　　앞 3분기의 평균치를 보면 9월까지 CPI 총수준은 지난해 동기대비 2.5%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지만 올해 물가상승폭을 3.5% 이내로 통제하는데는 여전히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