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가 다음달 14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2001년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고도 820만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친구'에 이어,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 이후 17년 뒤를 그린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거친 남자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선보인 티저 예고편은 52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메인 예고편 역시 공개한지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 반응에 힘입어 ‘친구2’는 다시 한 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전작 ‘친구’까지 10위권에 진입하며 올해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동수가 죽은 날의 장면이 아련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17년 후 출소한 친구를 그리워하며 “동수야”라고 부르는 준석의 모습은 만감이 교차하게 만든다. 이어 잃어버린 조직의 세력을 되찾으려는 준석과 준석을 아버지처럼 따르며 그의 오른팔이 되는 성훈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