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할리우드 팝스타 그웬 스테파니(44)가 남편과 함께 극비리에 내한했다. 데뷔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 스테파니는 방한 첫 날, 남편과 함께 청담동 및 압구정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파니가 24일 오후 3시경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패션샵에 방문했다. 남편 게빈 로스데일(48)과 함께였다. 두 사람은 나란히 매장 안으로 들어와 진열된 가방을 둘러본 뒤 자리를 떠났다.
스테파니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편 로스데일은 지난 2002년 자신이 속한 그룹 '부쉬' 공연차 한국을 찾은 뒤 이번이 2번째.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공식 스케줄은 아니다. 둘은 개인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는 달랐다. 스테파니를 목격한 팬들에 따르면, 회색 니트와 검정색 스키니진을 매치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금발머리는 업헤어로 묶었다.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어서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남편 로스데일도 멋스러웠다. 심플한 모노톤 레글러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했다. 목에 두른 얇은 스카프와 흰색 벨트가 포인트였다. 헤어는 평소 그대로 올백 스타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덕분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잘 드러났다.
팬서비스도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스테파니와 로스데일은 매장 주변을 지나던 팬들이 자신들을 알아보자, 안으로 부른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 특히 스테파니는 첫 한국 방문에 들뜬 듯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스테파니는 지난 2002년 로스데일과 결혼했다. 2006년 첫 아들 킹스던을 낳았으며, 2년 뒤 둘째 아들 주마를 출산했다. 현재 스테파니는 셋째를 임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