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전통음악을 들으며 한지패션쇼를 감상하는 문화소개 행사가 베이징에서 열린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오는 7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르네상스 베이징캐피탈호텔에서 ‘Discovery Korea’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700여명의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 요리사의 지도하에 르네상스 셰프들이 정성껏 마련한 각양각색의 한국음식을 먹는다. 이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청주시립국악단(지휘자 한신 용인대 교수)이 연주하는 현대화된 국악과 케이팝(K-Pop)을 감상한다.
▲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지패션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전주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한지의상패션쇼를 감상한다. 한지의상 패션쇼는 지난해 11월 주중한국문화원 로비에서 처음으로 열린 바 있는데 화려한 디자인과 선명한 색감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베이징의 유명 호텔에서 패션쇼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중한국대사관 무관부에서 주최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려 베이징 주재 전세계 무관사절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베이징 주재 외교관들은 중국 현지인과 함께 음식, 음악, 패션 등 한국 문화를 눈과 귀로 감상하게 된다.
주중한국문화원 관계자는 "‘Discovery Korea’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베이징의 최고급 호텔에서 한식, 한복, 국악 등 한국문화의 정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문화 버라이어티쇼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