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가 스위스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뒷바라지를 도맡아 했던 친이모 고영숙이 현재 미국의 정치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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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숙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동생으로 김정은이 1996년부터 2001년 1월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할 때 약 2년간 뒷바라지했던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1998년 5월 초중순 고영숙은 남편 박건과 함께 스위스 주재 미국 대사관 측에 망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숙은 현재 성형수술로 신분을 위장한 채 미국 정보 당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은 고씨 부부의 이름과 신분을 바꾼 것은 물론 성형수술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미국에서 특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