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개막경기가 열릴 상파울로시 축구경기장 신축현장에서 27일 크레인이 넘어지는 바람에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014년 월드컵개막경기가 열리게 되는 이 경기장은 이미 94%가 준공되였고 2014년 1월 첫 경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었다.
현지 목격자에 의하면 무게 500톤 격자 구조물을 스탠드(看台) 상단부로 옮기던중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로 인해 경기장 동쪽 스탠드 일부가 부서지고, LED 패널도 크게 손상을 입었다. 그나마 사고가 점심시간에 일어나 희생자 수자가 크지 않았다.
공사업체는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경기를 위해 12개 경기장을 신축중인데 각종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시공기를 대회일정에 맞추는데 큰 애를 먹고있다.
이번 사고로 국제축구련맹(FIFA)이 다음달 31일로 못박은 코린치안스 경기장 완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