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신량이 지난 28일 오후, 웨이보를 통해 연인인 랑랑과 이별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郎朗)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여배우 궁신량(巩新亮)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궁신량은 지난 28일 오후 5시 45분, 추수감사절을 맞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혼자 해변을 걷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준 당신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랑랑과 헤어졌음을 암시했다.
그녀는 웨이보에서 "과거 당신이 날 사랑해주고 아껴준 것을 감사하고 내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준 것과 날 성장시켜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한다"며 "모든 것이 마치 찰나인 것처럼 지나갔지만 오늘같이 특별한 날에 감사하다는 말 외에도 당신을 축복한다. 나는 괜찮을거다"는 글을 남겼다.
이같은 글을 남기자, 모샤오치(莫小棋) 등 그녀의 친한 연예계 지인들은 웨이보 댓글에 "솔로클럽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해 그녀가 랑랑과 헤어졌음을 알렸다.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은 "글이 게재된 후, 궁신량 측에 사실을 확인했으나 본인이 현재 해외에 있어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 [자료사진] 궁신량(왼쪽)과 랑랑(오른쪽)
앞서 광저우(广州)에서 발간되는 연예잡지 남도오락주간(南都娱乐周刊)은 지난 9월 "랑랑과 궁신량이 여러 차례 파파라치에 의해 밀회 현장이 포착된 뒤에도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2년째 비밀리에 사랑을 키우고 있다"며 "연예계에서 두 사람의 열애는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질 정도라 잘 알려져 있지만 랑랑의 부모가 이를 반대해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99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미국 5대 관현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서양 고전음악을 재해석, 장기간 침체에 빠진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미국 5대 관현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서양 고전음악을 재해석, 장기간 침체에 빠진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궁신량은 영화 '페이청우라오'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섹시한 몸매와 미모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