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터넷매체 신민넷(新民网)에서 네티즌들의 황금연휴 공략법을 토대로 만든 '황금연휴 달력'
새해 연휴계획이 정식 발표된 후, 직장인의 연차휴가를 활용한 황금연휴 공략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민넷(人民网),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언론은 지난 11일 '2014년 연휴계획'이 발표된 후, 네티즌들이 이틀 또는 사흘의 연차를 활용한 황금연휴 공략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차를 이틀 쓸 수 있는 직장인은 12월 30일(월)과 31일(화) 또는 1월 2일(목)과 3일(금)에 이틀 연차를 쓰면 신정(1월 1일) 연휴와 연휴 전후의 주말까지 합쳐 5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주일 쉴 수 있는 춘절(春节, 설)의 경우, 2월 7일(금)과 8일(토) 이틀 연차휴가를 내면 휴식일인 9일(일)까지 연결돼 총 열흘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사흘 연차를 쓸수 있는 경우에는 4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연차를 내면 4월 마지막 주 주말인 26일(토), 27일(일)과 노동절 연휴(5월 1일~3일)까지 8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쉬는 국경절에 9월 28일(일)부터 30일(화)까지 연차를 내면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11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한편 중국 연차휴가 제도에 따르면 직장인의 근속년수가 1년 이상~10년 미만의 경우 5일, 10년 이상~20년 미만의 경우 10일, 20년 이상일 경우 15일의 연차휴가가 보장된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