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망 ] 11일 <담배도감> 중국판 제4판 발표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주중 대표 버너드 슈와트랜더(Bernhard Schwartlander)는 “중국에서 생산된 담배와 단배 관련 상품은 각각 전세계 시장의 41%와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9곳 주요 담배 생산국의 생산 총량을 초과하였다. 이어 담배 소비는 세계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4곳 주요 담배 소비국의 소비 총량을 초과하였다”고 설명했다. 중국흡연통제협회, 미국암협회 그리고 세계폐건강기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발표회에서 버너드 슈와트랜더는 중국 남성의 흡연율이 50.4%에 달했으며, 약 3.4억 명이 흡연으로 인해 질병을 걸리거나 사망할 큰 위험에 처해 있고, 중국 남성이 흡연으로 인한 사망율은 12%로 앞으로 이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담뱃세 인상은 가장 효율적인 흡연 통제 방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조치는 담배값 상승을 불러 일으켜, 흡연자에게 금연을 격려하고 평균 흡연자 수를 줄이며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값이 10%인상되면, 저소득국가의 담배 수요는 2%~8% 정도 줄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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