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기장판처럼 인체에 밀착해 사용하는 일반 가전제품에 대해 내년부터 전자파 인체유해 여부가 측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내년 전자파적합성(EMC)검사를 할 때 전기장판, 온수매트와 같은 인체에 근접 또는 밀착해 사용하는 전기·가전기기에 대해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적용을 위한 표준 측정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유·무선 IT기기를 중심으로 EMC 인증을 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전제품이라도 전자파 유해논란이 제기된 물품은 기기 간 전자파 혼간섭뿐 아니라 인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챙기겠다는 의미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적용을 위한 표준 측정절차 등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등급제로 운영해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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