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2PM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새 남자 아이돌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그룹으로 내년 1월 데뷔한다.
JYP는 내년 1월 중순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 데뷔이후 인기가도를 달려온 2PM의 버금가는 댄스 아이돌 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데뷔는 지난 2012년 15&(백아연, 박지민), JJ프로젝트(JR, JB) 이후 2년 만이다.
JYP 신인 발굴에 관여하는 몇몇 관계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인을 비롯해 대만계 미국인, 태국인, 홍콩 태생의 중국인 등 다문화, 다국적을 가진 멤버들로 짜여졌다.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 중 역대 최다인 4개국 멤버로 구성된 것.
여기에 멤버들 모두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만다린어, 광동어, 태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해 해외 활동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데뷔한 JJ프로젝트(JB, Jr.)도 새 멤버로 투입돼 향후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 팀은 소위 '마샬 아츠'라 불리는 역동적인 동작을 펼치는 팀으로,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공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JYP에서 내년 초 준비 중인 새 남자그룹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팀"이라며 "아직 데뷔도 하기 전인데 일본 등 몇몇 대형 음반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JYP는 내년 상반기 6인조 걸 그룹을 출격시킬 예정이다.(12월19일 단독보도) 애초 내년에 출격시킬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 파이브 라이브(5Live)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 OST '러블리 걸(Lovely Girl)'에 참여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과 역량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인 만큼 새 그룹들이 각기 어떤 색깔을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는 "내년에 남자 아이돌 2팀과 여자 1팀 출격시킬 계획"이라며 "JYP에서 데뷔한 어떤 팀보다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탄생한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