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北 김경희 신변 이상說'…한국 정부 예의주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06일 08:50

지난해 7월 27일 북한 전승기념일 열병식 행사 도중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곁에 고모 김경희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있다. (스카이 뉴스 마크 스톤 기자 트위터/@Stone_SkyNews)ⓒ News1 서재준 기자

정부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신변 이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최근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이기도 한 김경희는 장성택 처형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경희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 65주년 열병식에서다.

이어 9월 10일 김 제1비서와 리설주 부부와 함께 인민내부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었다.

정보 당국 역시 장성택의 숙청 이후 김경희의 거취에 대해 파악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경희가 최근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하거나 자살했다는 설(說)도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 역시 한때 김경희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 파악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경희의 사망이 확인된 것은 없으며 김경희의 거취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간경화, 알코올 중독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김경희가 신병 치료를 이유로 해외에 체류 중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김경희는 지난 2011년 신병 치료차 한차례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후에도 동남아 등으로 치료 목적의 방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는 북한이 김 제1비서 집권 3년차에 강조하고 있는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인물로 장성택의 숙청 이후 그 거취가 주목돼 왔다.

김경희는 지난해 12월 14일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에 변함이 없음을 과시했으나 실제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김경희는 이후 12월 17일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경희가 장성택의 숙청을 계기로 사실상 실권은 상실한 채 상징적인 존재로만 입지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정보 당국은 지난해 장성택의 숙청 과정에서 김경희가 김 제1비서에 장성택의 숙청을 만류했다는 내용을 국회에 보고하기도 했었다.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장성택의 처형이 사실상 김경희에게도 '정치적 숙청' 선고를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22%
30대 28%
40대 11%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17%
30대 6%
40대 6%
50대 6%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