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연길서 귀향한 조선족들 창업 붐 일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1.08일 09:56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을 방문한 조선족들, 고생고생해서 기술을 배우고, 돈을 모으는 데 성공해도 중국으로 돌아가서가 문제입니다.몇 년 만에 귀향해서 다시 자리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요즘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 귀향자들의 정착을 돕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있습니다.

  조선족이 가장 집중된 연길시에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면적 20만 제곱미터에 311만원을 들인 대규모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대규모 농산물 도매시장 건물./영상 캡처

  이곳 시장에는 천개가 넘는 농산품 도매상점이 오는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데 상점 가운데 3백 곳은 조선족의 몫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성공의 기회를 잡았으면 하는 것이 도매시장 사장의 바람입니다.

  도매시장 현용길 사장(조선족)은 포장면에서 선진적인 한국 방법을 배워가지고 여기와서 그런 걸 실천하면서 창업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귀향한 조선족들을 도와주는 모임도 생겨났습니다.

  대형 아파트관리회사를 운영하는 연장춘씨는 여러 조선족사업가들과 함께 '연길 귀국자 창업협회'를 만들었습니다.

  연장춘씨는 "돈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 정책도 알아야 한다"면서 " 정보 같은 것을 제공할 수 없겠는지 생각해 협회를 만들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160명이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간의 외국 생활을 접고 최근 귀향한 김범철씨도 협회 도움으로 두부 가게를 차렸습니다.그는 "협회에서도 도움 많이 줘서 지금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족사회를 살리려는 경제인들의 노력과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성공하려는 조선족들의 노력이 모여가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김기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1%
10대 3%
20대 19%
30대 31%
40대 17%
50대 9%
60대 0%
70대 2%
여성 19%
10대 0%
20대 9%
30대 5%
40대 3%
50대 2%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2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여러명이 모여서 공동투자 회사를 만든다던지 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한테는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언제까지 밖에서 벌어다 안에서 소비하는 식은 더이상 유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연변정부서 맨날 눈길도 안주는 외국사람들 훈춘에다 불러들이고 파티하지 말고
외국서 일하는 분들 백명만 모아도 상당한 기금이 형성 될거고
보험회사에서 보장해주고 전문 경영인들 고용해서 회사 운영해나가면 않될것도 없지 않습니까
답글 (1)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