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유진 기자]
구글이 개발중인 '스마트 콘텍트 렌즈'/ 사진=구글 공식 블로그
구글이 '구글 글래스'를 잇는 또 하나의 걸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매체들은 "구글이 혈당 수치를 잴 수 있는 스마트 콘텍트 렌즈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 콘텐츠 렌즈 개발 사실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스마트 콘텍트 렌즈는 구글의 무인 자동차와 구글 글래스를 탄생시킨 비밀의 연구소인 '구글 X'의 세번째 작품으로 인슐린 치료를 필수로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제품이다.
구글은 스마트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면 혈당 수치를 재기 위해 환자가 일일이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낼 번거로움도 없으며 시시각각 혈당을 체크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슐린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스마트 콘텍트 렌즈에 대한 승인을 논의 중에 있으나 상용화까지는 아직도 많은 단계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