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배우 윤아정이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윤아정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을 괴롭히는 연화를 연기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그는 악녀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아정은 지난 27일과 28일 방송된 ‘기황후’ 25회와 26회에서 후궁경선을 위해 황궁으로 돌아온 승냥에게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함께 따귀를 때려 그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다. 또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승냥을 향해 독설을 퍼붓자 이를 보고 즐거워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아정의 이번 ‘기황후’ 속 악녀 연기 도전은 tvN ‘노란 복수초’와 MBC ‘백년의 유산’에 이은 또 다른 모험이다. 그가 전작에서 보여준 톡톡 튀는 악녀의 모습과 실감 넘치는 연기력은 두 작품 만에 ‘악녀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만들었다.
윤아정은 연화라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보이고자 대사, 눈빛, 제스처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며 ‘사극 악녀’의 무한 매력을 끊임 없이 뿜어내고 있다.
한편 윤아정의 물오른 악녀 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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