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최란 극본, 이동훈 연출)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 된 엄마(이보영)와 전직 형사(조승우)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신구 강신일 김유빈 등 빈틈없이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드라마 최초로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신의 선물-14일’ 예고편 속 핵심 키워드는 ‘14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이다. 이보영은 예고편 첫 장면에서 붉은 펜으로 ‘14일’을 적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무 것도 믿지 마라. 범인은 시간 속에 숨었다. 시간이 숨겨준 범인을 찾아야 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딸 샛별(김유빈)의 간절한 음성과 흩어진 기억에 범인이 남긴 흔적 하나하나를 끼워 맞추려 애쓰는 김수현(이보영)의 불안한 시선이 쉴 새 없이 뒤엉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기억을, 기억을 추적하라. 14일 후에 살해될 딸의 죽음을 막아라”라는 메시지는 딸 샛별을 지키고자 목숨을 내건 이보영의 파격적인 변신과 촘촘하게 짜인 14일 간의 긴박한 사건 전개를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3월 중 방송 될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