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4일 오후 6시15분께 한국 강원 강릉시 교동의 아파트 10층에서 추락한 20대 남성이 다행히 눈 위에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119구조대에 따르면 아파트 10층에서 A(29)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좌측 다리 골절 및 허리 통증 등의 부상을 입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이번에 강릉에 내린 폭설로 눈이 그대로 쌓여 있는 곳에 떨어져 눈이 쿠션 역할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 도착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동공반응도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