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판 '아빠 어디가'의 인기 덕에 출연자인 어린이 안젤라(왕스링)까지 파리 패션위크 명품 브랜드 패션쇼로 향했다.
올해 6세인 안젤라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랑방쇼에 중국 대표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참석했다. 물론 엄마인 방송인 리샹도 함께였다.
이날 쇼장의 최연소 패션피플이었던 안젤라는 새빨간 원피스에 황금색 볼레로, 검은색 스트랩 구두로 패션쇼룩을 완성했다. 엄마인 리샹도 안젤라와 같은 금빛 원피스와 구두를 착용해 모녀 커플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화려한 패션쇼가 어린 아이의 흥미를 끌지는 못한 듯 안젤라는 뜨거운 취재 열기가 낯선 듯 딱딱하게 얼어버리기도 하고 지루한 듯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따금씩 엄마 옆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밝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안젤라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후난TV '아빠 어디가'에 아빠인 영화감독 왕웨룬과 함께 출연,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식탐으로 '여자 윤후'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영한 뒤 광고와 홍보대사 등으로 다양한 공식 활동을 하며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TV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