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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 타면 기름값 100만원 줄일 수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19일 05:55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현대차 'i40', BMW '520d' 등 디젤차 가솔린대비 연간 100만원 이상 경제적]

연일 치솟는 기름값 탓에 디젤차(경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디젤차는 소음과 진동 때문에 국내 운전자들이 선호하지 않았지만 최근 성능 개선을 거쳐 이 같은 문제점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같은 차량의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연료비를 비교한 결과, 디젤 모델을 몰 때 연간 약 100만원까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i40 살룬

18일 중고차업체 SK엔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선보인 'i40 살룬' 디젤은 향후 5년간 예상되는 연료비를 가솔린 모델 대비 50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5년간 주행거리 10만km, 휘발유 2083.75원/ℓ, 경유 1842.19원/ℓ 오토변속기준)

디젤 모델(1.7VGT 스마트)의 신차 가격은 2695만원으로, 가솔린(2.0GDi 스마트) 모델의 2525만원 대비 170만원 비싸지만 5년간 누적된 연료비는 디젤 1023만원, 가솔린 1591만원으로 디젤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568만원 경제적이었다.

결국 자동차 가격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디젤 모델이 약 400만원 순수하게 이득인 셈이다. i40 살룬 디젤의 연비는 리터당 18km로 가솔린(13.1km/ℓ)보다 37% 높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

쉐보레 '크루즈' 디젤도 같은 조건에서 5년을 탈 경우 디젤(2.0LTZ)이 가솔린(1.8 LTZ)보다 362만원정도 주유비 부담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디젤 주유비 1159만원/ℓ, 가솔린 주유비 1521만원/ℓ)

또 디젤 모델의 가격이 273만원 높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디젤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100여만원 이득이다. 크루즈 디젤의 연비는 15.9km/ℓ로 가솔린(13.7km/ℓ)대비 16% 높다.

수입차 중에선 올해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BMW '520d'가 가솔린 대비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BMW 520d

2012년식 520d의 연비는 19.9km/ℓ로 가솔린급 520i(14km/ℓ)보다 40%이상 높다. 5년간 주유비는 디젤이 926만원, 가솔린은 1488만원으로 디젤이 562만원가량 경제적이다.

디젤 모델의 가격이 190만원 높음을 고려해도 디젤이 가솔린보다 370만원가량 비용이 적게 든다. 520d는 가솔린 BMW 5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528i'(6840만원)와 비교할 때 신차 값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특히 경제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디젤차의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SK엔카에 따르면 크루즈 이전 모델인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 2009년식 디젤(SX 일반형)이 1370만원으로 신차가대비 23%의 감가율을 보인 반면 같은 연식의 가솔린(1.6 SX)은 1060만원으로 신차가 대비 30%의 감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i40 살룬의 경우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 감가율을 파악하기 이르다.

BMW 520d는 2009년식이 4300만원대를 유지하면서 신차가 대비 감가율은 31%를 유지했지만, 동일 연식의 가솔린 528i는 3300만원대로 신차가 대비 50% 가까운 감가율을 나타냈다.

박홍규 SK엔카 이사는 "경제적인 소비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중고차시장에서도 연비가 뛰어난 디젤차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현재까진 국산 디젤 모델의 부재로 승용차보다는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승합차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i30, i40 등 디젤 승용차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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