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리적 위치, 기후, 소비자의 년령에 따라 동서남북 지역간의 차이가 선명하다.
흑룡강, 길림, 료녕 등 동북지역은 추운 날씨로 방한용품을 즐겨찾고 한국의 영향을 받아 한류스트일 의류와 일본제품을 선호한다.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인 북경사람들도 섬세한 면이 있어 십자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사진촬영에 대한 흥미가 높아 디지털카메라 구매에 적극성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 최고부자도시인 내몽골의 오르도스에서는 육아용품에 대해 선호했고 천진은 디지털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호북, 호남 등 중부지역은 주로 일용잡화를 많이 구매하였고 절강, 상해, 강소 등 생활수준이 높은 동부지역은 명품백, 이이폰, 명품시계 등 사치품을 즐겨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 복건, 광서 등 남부지역은 휴대폰, 차, 의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청해, 운남 등 서부지역은 방한용품을 즐겨찾았다.
한국과 가까이 위치한 료녕성은 한류영향을 많이 받아 한국의류를 즐겨찾았다. 특히 대련시는 한국의류가공업체가 많아 한국원단으로 만든 브랜드의류를 선호했다.
신강은 춤과 노래를 즐기는 위글족이 집결한 지역으로 민족전통복장과 모자와 조끼는 필수용품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의 하와이로 불리는 해남도는 열대지역에 위치해 사계절 여름옷차림으로 브랜드복장을 선호하지 않았지만 싼다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소비자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