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무려 6000년이 된 세계 최고 왕관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6000년 된 왕관이 지난 1961년 이스라엘 사해 인근 사막동굴에서 고고학자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이 왕관의 제작시기를 기원전 4000~3300년 사이 청동기 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두꺼운 원형 테두리에 독수리 모양 장식이 달린 왕관의 주인과 용도는 정확하게 밝히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사막동굴에서 400여개에 달하는 추가 유물이 나오며 왕관의 정체가 드러났다. 발굴된 유물에는 구리, 돌로 만들어진 그릇과 점토로 제작된 신상(神像) 등이 있었으며 고고학자들은 이 왕관이 청동기 시대 장례문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세계 최고 왕관을 본 누리꾼들은 "왕족이 사용했던 것 같다", "장례문화에 어떻게 사용됐을까?", "왠지 동양적이다", "왜 만들었을까. 주인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