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천곡’ 강성범-하정우, 군대동기 인연
[TV리포트=황지영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배우 하정우 덕분에 ‘수다맨’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는 강성범과 개그우먼 김세아가 팀을 이뤘다. 국방홍보원 출신이라는 강성범은 이휘재의 군대 직속 후배였다.
강성범은 하정우와는 군대 동기라며 “함께 동티모르로 파병을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파병을 갔기 때문에 20일간 멀미를 해야 했다고.
강성범은 “하정우는 배 안에서 연극대본을 읽고 있었고, 나는 그냥 있었다. 그런데 하정우가 다이어리를 주더니 ‘전화번호를 외우던지 노선표를 외워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강성범은 지하철 4호선까지 외우게 됐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날 ‘도전천곡’에는 손진영 나르샤, 심양홍 이파니, 조항조 이상숙, 강성범 김세아, 언니들(김지현 니키타 나미), 루나플라이(샘 테오 윤), 한민관, 김태환 등이 출연했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SBS ‘도전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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