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3월 31일, 브뤼셀에서 조제 마누엘 바로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회견했습니다.
시 주석은 글로벌경제시대에 들어선 현재 중국-유럽은 이익이 고도로 융합되어 있는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면서 중국-유럽 관계를 추진함에 있어 협력하고 함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쌍방은 중국 발전과 유럽경제 회복에 따른 협력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중국-유럽 협력 2020전략계획 실행을 둘러싸고 무역을 주요 구동력으로 하는 협력을 전면적이고 강력하고 더욱 높은 차원의 다 엔진 협력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유럽은 서로간에 선택한 발전방식과 사회제도를 존중하고 개혁 등 여러 면에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며 상호 이해와 신임을 증강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인정하며 협력하고 함께 이익을 창출하는 이념을 중국-유럽 협력의 전반 과정에 관철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쌍방은 평등대화와 우호협력을 통해 경제무역문제를 함께 관리 및 통제함으로써 무역마찰을 줄이고 번영과 발전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유럽에서 시장개방을 유지하고 무역구제조치를 신중하게 취함으로써 무역마찰을 원만하게 통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쌍방은 국제사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효과적인 국제 경기 규칙을 제정하고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바로소 위원장은 유럽-중국 관계는 전략성, 전망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발전세를 유지했다면서 유럽이 어려움에 처했을 당시 중국에서 보내준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개혁개방조치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가 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유럽측은 유럽-중국 협력 2020전략계획이라는 지도 하에 유럽-중국 투자협정과 자유무역협정 토론을 계기로 무역과 투자수준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쌍방의 강점과 특점을 결부시켜 도시화, 혁신, 인문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협상을 통해 무선통신설비 등의 분야에서 무역마찰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로소 위원장은 유럽은 기후변화, 전 세계 관리 등의 문제에서 중국과 지속적인 소통과 조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출처: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