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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주목한 김정은의 핵심 측근 '4인방'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4.09일 12:43

▲ 최룡해(왼쪽)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장정남(오른쪽) 인민무력부장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에서 발간하는 국제인물 잡지 환구인물(环球人物, Global People)이 꼽은 김정은의 핵심 측근들이다.

환구인물은 "지난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된 후, 김정은 곁에 새로운 핵심권력군이 부상했다"며 "최룡해, 장정남, 황병서, 김여정 등 4명이 당분간 김정은을 보좌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문은 이 중 황병서와 김여정의 부상을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병서는 지난해 김정은의 공식 시찰활동을 수행한 횟수가 59회로 최룡해 다음으로 많았으며 올해 들어서는 22회로 최룡해(15회)보다 오히려 많았다. 올해 65세인 황병서는 지난해 장성택 숙청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면서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은 최근 들어 언론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이다. 환구인물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김여정이 김정은의 과거 수행사실을 상세히 소개하고 "김여정은 과거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으나 최근 들어 북한 관영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은 김여정이 김정은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환구인물은 장성택 숙청 이후 '2인자'로 평가받고 있는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최근 부상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양대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룡해의 경우, 올 들어 일정 기간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감금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모습을 드러내 감금설을 불식시켰다. 신문은 "최룡해가 일부 중요한 정치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그의 정치적 지위는 변하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최룡해는 계속해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정남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권력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환구인물은 "장정남은 지난해 5월 13일 김정은이 아내 리설주와 함께 인민군 내무부대 협주단 공연을 관람할 당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나이가 50세를 넘은 것만 알려져 있을 뿐, 그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처럼 대남 강경파로 분류돼 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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