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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북한 新 지도층, 변화 속 안정 추구"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4.12일 00:22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들 단체사진

중국 관영언론이 최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단행된 인사개편을 두고 변화와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했다고 분석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1일 '북한 지도층, 변화 속 안정 추구(变中求稳)'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의 새로운 지도층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분명히 했다"며 "대내외 정책에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재신임하고 최룡해, 리용무, 오극렬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통신은 "최룡해가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지난해 12월 숙청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대신해 2인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리용무, 오극렬은 기존의 부위원장직을 유지했다.

이번에 임명된 국방위원에는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새로 임명된 국방위원은 김정은의 측근들로, 장정남 현 인민무력부장, 박도춘 당 비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이며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과 김격식 전 인민군 총참모장은 국방위원에서 제외됐다.

대대적 교체에도 불구하고 86세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장, 양형섭·김영대 부위원장, 김영주·최영림 명예부위원장 등 낯익은 얼굴들도 있었다. 올해 75세의 박봉주 내각총리 역시 유임됐다.

통신은 가장 눈에 띄는 인사로 이수용(79) 전 스위스 대사의 외무상 임명을 꼽았다. 이수용은 장성택 처형 당시 함께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이수용은 김정은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이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최고인민회의는 5년에 한번씩 열린다. 이번 회의는 김정은 집권 후 처음 열린 것이다. 최고인민회의에서 단행된 인사개편은 북한의 당, 정, 군 등 권력기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핵심적인 근거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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