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류 열풍 속에 웨딩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벚꽃잎 흩날리는 성곽을 배경으로 신랑 신부가 촬영에 한창입니다.
홍콩에서 온 예비부부는 한국 드라마와 K-POP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웨딩 촬영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신부 사라는 "원래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에 꼭 한번 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에 중요한 결혼을 앞두고 한국에서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간결하면서 세련된 한국식 웨딩 촬영이 인기를 얻으면서, 웨딩 촬영과 쇼핑, 관광을 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겁니다.
4,5년 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7천쌍이 넘는 예비부부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신랑 케니스는 "한국으로 쇼핑을 많이 옵니다. 여성은 화장품을 많이 구매하고요. 특히 한국 옷의 디자인이 매우 좋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중화권에서 한국식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을 찾는 웨딩 촬영 관광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