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3일 시리아 정부가 지난해 10월25일 이후 최소 14차례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파비우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시리아 정부의 마지막 화학무기 공격이 수주 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신뢰할 만한 목격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염소가스 공격으로 수십 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방은 이번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다거나 아사드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파비우스 장관은 이는 염소가스가 신속히 증발해 증거를 수집하기 어렵기 때문인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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