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연기돌 다솜을 탄생 시키며 종영했다.
지난 6일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마지막 회에는 공들임(다솜 분)과 박현우(백성현 분)가 헤어진 지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재회를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6개월간의 긴 호흡을 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다솜이라는 '연기돌'을 탄생시키는 수확을 거뒀다. 그룹 씨스타에서 막내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다솜이 청순한 외모로 드라마 속 주연으로 활약한 것이 일단 신선했다.
다솜은 지난 2012년 KBS 2TV '패밀리'에서 우다윤 역으로 연기에 입문한 바 있다. 당시 시크한 우등생 역할을 하며 연기 초석을 다진 다솜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 동료 배우들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성숙한 사랑을 열연하며 눈물 연기도 수준급으로 해내는 것은 물론, 극 중 뮤지컬 배우 역할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해 무수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종회에서 역시 현우를 향한 그리움에 완벽한 눈물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뮤지컬 무대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를 하며 다각도로 매력을 어필한 모습이었다.
지난 작품에서 학생 역할을 했던 다솜은 본격적인 성인 연기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 다솜이 또 다른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출연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들임과 현우는 1년 뒤 재회, 동시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이윽고 출연 배우들이 줄지어 나오며 훈훈한 엔딩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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