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사진 촬영한다. 낯선 이국적 풍경의 일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다. 그런데 길거리 음식을 주인공으로 삼는 세계 여행 블로그도 있다.
싱가포르의 한 여성은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명소와 (먹던) 음식을 한 컷에 담은 사진들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터키 이슬람 사원 앞에서는 터키의 베이글인 시미트, 뉴욕에서는 아이스크림, 일본 도쿄에서는 스시롤, 모로코에서는 민트 티, 비엔나에서는 사과 패스트리 디저트 아펠슈트루델(사진 맨 위)이 주인공이다.
먹을 것이 주인공인 이 이상한 사진들은 매력이 강하다. 군침돌게 만들고 세계 여행을 떠나 지역 음식들을 폭식하고 싶은 욕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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