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는 21일 오후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 하이징(海景)호텔 3층에서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 예술로 전 세계 한민족이 하나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 선전한국상공인회(회장 유영철), 민화협화남협의회(회장 강희방)가 행사를 주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태평무) 이수자 전미애가 지도하는 무용단의 태평무·입춤·진도북춤 공연, 나경화 중앙신학대학원 예술신학 교수의 아래향·칠갑산·가시버시사랑 등 가야금 연주가 펼쳐진다.
김희정 이사장은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응해 "중국 선전을 시작으로 올해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이 각국에서 열릴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에 재외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는 "각국에서 재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여기저기서 이 축제가 열리면 '원코리아데이'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는 8월 9일 미국 워싱턴D C, 9월 중순 미국 애틀랜타, 10월 3일 철원 지역 비무장지대(DMZ), 11월 2일 일본 오사카에서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DC에서는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 애틀랜타에서는 원코리아 미주위원회(회장 유인상)가 함께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