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제조업체가 제조한 '짝퉁 아이폰6' 제품
아이폰6가 출시되기도 전에 진품을 연상케 하는 '짝퉁 아이폰6' 제품이 중국에서 출시됐다.
웨이펑넷(威锋网) 등 중국 IT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가 정식으로 출시되기까지 2개월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일부 제조업체는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양을 토대로 아이폰6 신제품을 연상케 하는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다.
짝퉁 아이폰6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대로 4.7인치 스크린이며 제품의 크기는 삼성 갤럭시S3와 거의 비슷하다. 운영체제는 애플이 공개한 iOS8 운영체제 베타버전과 UI(유저인터페이스)를 참조해 개발해 아이폰6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다.
신문은 "외관, 시스템만 봐서는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라며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 제조업체의 역량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은회색, 금색, 흰색 3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문은 “중국 업체들이 아이폰6가 출시되기도 전에 모조품을 먼저 출시한다면 이는 제품 정보를 관리하지 못한 애플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