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첫번째 주삭이 설치됨에 따라 중국의 대형 과학 프로젝트인 500m 구면 전파망원경이 반사면 삭도망 설치단계에 들어섰습니다. 3년간의 건설을 거쳐 세계 최대 단일 지름 구면 전파망원경의 주체공사가 기초적인 형태를 갖추게 됐습니다.
지금 서있는 위치가 바로 중인방 위쪽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니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위로 바라볼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현재 서있는 위치에서 밑부분까지 약 130 여 미터로 50층 짜리 고층건물 높이와 비슷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름 500m에 포함된 면적은 축구장 30개를 합쳐놓은 크기와 비슷하고 중인방을 한바퀴 도는데는 5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전파망원경은 무선전파를 포착해 우주천체를 감측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주반사면은 약 만 개의 11m 케이블과 4000 여 개 반사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케이블과 렌즈표면을 설치함에 있어 오차는 mm급으로 통제해야 합니다.
오는 2016년 9월, 세계의 최대 전파망원경이 건설된 후에는 중국의 공간 감측통제력이 달과의 동시 궤도에서 태양계 테두리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