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크루즈 여행을 통해 제주 관광을 한 80대 중국인 관광객이 친절을 베풀어준 제주 택시기사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화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딸. 손녀와 함께 크루즈 선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 선사오홍(84)씨는 관광을 도와준 대산운수 택시기사 조충연(35)씨에 대한 감사 편지를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보냈다.
감사편지에는 택시기자 조 씨가 몸이 불편한 선사오홍씨를 직접 안아 택시에 타고 내리게 도와주는 한편, 약속된 관광 시간이 초과 됐지만 추가 요금도 받지 않고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다른 관광지까지 소개하는 등 친절하게 일행을 도와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선사오홍씨는 편지에 “조 씨는 미안하게도 시간이 초과됐는데도 불구 추가요금도 받지 않았다”며 “인민폐 200위안만 받으면서도 영어로 행복하라는 인사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 "그의 친절한 모습은 저의 마음속에 한. 중 국민간 아름다운 우정의 상징으로 깊이 새겨졌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조 씨의 친절사례를 모범으로 삼기위해 정례직원 조회에 조충연씨를 초청해 표창할 계획이다.
출처:노켓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