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리광호 기자 = '할빈공업대학컵' 제16회 전국 인간형로봇선수권대회 및 '박사위룡컵(博思威龙杯)' 제5회 국제인간형로봇올림픽경기가 지난 28일 할빈공업대학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경기는 종류가 많고 항목이 다양하며 전부 인간형 로봇이 '운동원'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간형로봇경기와 문화예술을 결합하고,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양성하며 교류하고 학습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경기는 전국 각지의 60여개 대학교와 350여명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중학생들을 참여시켰고 치치할조선족중학교는 유일한 조선족학교 대표로 경기에 참가했다.
이번 경기는 차륜형이동로봇 이벤트, 인간형로봇 이벤트, 창의성 이벤트 등 3대 류형으로 나누어 팀 별로 구류, 체조류, 육상류, 서비스류 등 41여가지의 경기를 선보인다.
전에 열렸던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는 승부보다는 창의성 이벤트를 추가하고 기업을 통해 일상생활에 쓰일수 있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제로봇축구련맹 부회장인 홍병용(조선족) 할빈공업대 교수는 "이번 경기는 가정 서비스 인간형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좋은 플롯폼을 제공해 주었고 가정 서비스 인간형 로봇의 발전을 직접적으로 추진할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중국인공지능학회 인간형로봇 축구작업위원회, 로봇기술 및 시스템 국가 중점 실험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했고 할빈 공업대학, 할빈 환몽로봇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에서(哈尔滨梦幻机器人科技发展有限公司) 주관했으며 동관시박사전자디지털과학기술유한회사(东莞市博思电子数码科技有限公司), 제로증권유환회사(齐鲁证券有限公司)에서 지지했다.
이번 경기는 28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열린다.